본문 바로가기
[종합] '골때리는 그녀들' 개벤져스 또 방출…다음주 결승전 예고
입력 2025-08-20 23:04   

▲FC 개벤져스 '골때녀' 방출(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FC 개벤져스가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방출됐다.

2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개벤져스와 FC 월드클라쓰의 방출전이 펼쳐졌다. 한 차례 방출 경험이 있는 개벤져스와 지난 시즌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던 월드클라쓰가 맞붙은 만큼 두 팀의 양보 없는 대결이 예상됐다.

전반은 월드클라쓰가 2대 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월드클라쓰는 과거 개벤져스에게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고, 승부차기에서 패배한 기억이 있기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후반전에 개벤져스가 다시 한번 기적을 썼다. 오나미가 기적의 추격골에 이어 동점골까지 넣은 것. 개벤져스는 승부차기라는 기회를 얻게 됐다.

승부차기 마저 치열했다. 양 팀의 네 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넣었고, 마지막 키커 김혜선과 엘로디의 발 끝에서 모든 것이 결정됐다. 김혜선은 골키퍼 케시의 정면으로 공을 찼고, 케시는 이를 막았다. 반면 엘로디는 김민경을 속이고, 골을 넣는데 성공하며 방출전 승리를 확정지었다.

결국 개벤져스는 다시 한번 방출의 쓴맛을 보게 됐다.

▲'골때녀' 결승전 예고(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한편, 오는 27일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제 1회 G리그 결승전이 펼쳐진다. 한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던 FC 구척장신과 FC 원더우먼 중 지난 8개월 간의 대장정을 우승으로 장식한 팀이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