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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레시피 노트까지…가족 위한 다정한 아빠
입력 2025-08-23 10:50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강우 15년째 아내 바라기…눈물의 손편지

▲'편스토랑' 김강우(사진제공=KBS2)
배우 김강우가 ‘사랑꾼 끝판왕’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결혼 15주년을 맞은 김강우가 아내를 향한 변치 않는 순애보와 놀라운 요리 실력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적셨다.

이날 방송에서 김강우는 아내를 위해 직접 손편지를 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8년 연애 후 2010년 결혼해 올해로 15주년, 인생의 절반을 아내와 함께했다”며 진심 어린 고백을 남겼다. 이어 공개된 편지에는 ‘아내 무영에게’라는 따뜻한 호칭과 함께 애틋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어 스튜디오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김강우의 다정함은 요리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훗날 아들들이 독립해도 아버지의 손맛을 기억할 수 있도록 직접 작성한 ‘레시피 노트’를 공개했다. 요리 과정마다 아들들을 불러 함께하며 가족의 온기를 전하는 모습은 그의 진솔한 부성애를 보여줬다.

특히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김강우표 제육볶음이었다. 그는 감자전분을 활용해 양념이 깊숙이 배어들게 하는 비법을 공개하며, 재우지 않고도 원팬으로 뚝딱 완성하는 조리법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추장·간장·설탕 단 세 가지 양념으로 완성된 제육볶음은 제작진조차 “내 인생 제육볶음”이라 감탄했을 정도. 실제로 이 메뉴는 아들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 요리’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요리 중 아내가 몰래 숨겨둔 손편지를 발견한 순간, 김강우가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이 전파를 타 감동을 안겼다. 방송 직후 그의 손편지와 제육볶음 레시피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