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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비…수도권 밤사이 시간당 50㎜
입력 2025-08-2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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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이투데이DB)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26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난 24일 기상 당국에 따르면, 25일 새벽 서해안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며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다. 특히 밤부터 27일 아침 사이에는 수도권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에 달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인천 지역에 최대 100mm 이상, 서울과 그 밖의 중부 내륙에는 20~80mm, 호남 지역은 최대 60mm, 남부 지방과 제주에는 5~60mm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호남 지역에도 장대비가 예상된다. 또한, 내일 밤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여전히 높은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대구 26도 안팎, 낮 기온은 서울 32도, 대전·광주 33도, 대구 35도로 예보됐다. 26일 서울 낮 기온은 31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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