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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김재영, 진심 어린 고백
입력 2025-08-25 10:00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사진 = 채널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김재영이 서툴지만 진심 어린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서 이연석 역을 맡은 그는 공승연을 향한 직진 로맨스를 본격 가동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지난 7·8부 방송에서 연석은 여름(공승연 분)을 향한 감정을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서툰 농담과 망설임 속에서도 묻어나는 진심 어린 눈빛과 행동은 첫사랑의 설렘을 소환하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여름이 일본에서 새로운 대리여행을 수행하는 동안, 연석은 영상 편집을 맡아 자연스레 교감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마음의 거리를 좁혔고, 시나리오 혹평으로 좌절한 연석이 여행길에 오르며 기차역에서 여름과 재회, 나란히 여정을 함께하게 됐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동행은 본격적인 로맨스의 서막을 알리며 극에 핑크빛 무드를 더했다.

연석은 서툴지만 진중한 태도로 여름에게 다가갔다. 짧은 눈빛 교환, 망설이다 건네는 한마디, 묵묵히 곁을 지키는 모습은 김재영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현실감 있게 표현됐다. 특히 여름을 바라볼 때마다 달라지는 미묘한 표정 변화는 인물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드러내며 극의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살려냈다.

김재영은 공승연과의 간질간질한 호흡은 물론, 꿈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춘의 복잡한 감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힐링 남주’의 매력으로 공감을 이끌며 극의 서사를 지탱하는 중심축으로 활약 중이다. 다양한 인물들과의 자연스러운 케미 역시 드라마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연석과 여름의 관계는 이제 막 ‘간질간질 로맨스’의 시동을 건 상태다. 연석은 조심스레 마음을 전하지만 여름은 아직 이를 눈치채지 못해 어긋나고, 우연한 순간마다 피어나는 감정선은 드라마 특유의 힐링 무드와 어우러져 더 큰 설렘을 안기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김재영이 마지막까지 어떤 감정선을 펼쳐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일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