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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포갈릭, 배민 안내로봇 (사진제공=매드포갈릭)

매드포갈릭(대표 윤다예)은 업계 최초로 배민로봇의 안내로봇을 도입,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외식업계가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고객 만족도 강화를 위해 서빙·조리·안내로봇 등 푸드테크를 적극 도입하는 가운데, 매드포갈릭도 스마트 다이닝 공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드포갈릭은 안내로봇 이전에도 서빙로봇을 도입해 현재 33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안내로봇은 ㈜비-로보틱스가 운영하는 배민로봇의 신형 모델로, 정식 출시 전이던 지난 6월 처음 매드포갈릭 매장을 통해 공개됐다.

현재 영등포타임스퀘어점, 롯데캐슬잠실점, 삼성타운점, 광화문디타워점 등 전국 21개 매장에서 배민 안내로봇이 활약 중이다. 고객 환영 인사, 예약 확인, 좌석 안내까지 전반적인 접객 업무를 담당하며, 매드포갈릭 예약 시스템과 연동돼 고객 입장부터 착석까지 전 과정을 매끄럽게 지원한다.

고객이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지정된 테이블까지 직접 안내하고, 예약 없이 방문한 경우에도 매장 설정에 따라 우선순위 좌석을 안내한다. 또 방문객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등 인터랙션 기능을 갖춰 자연스러운 교감이 가능하다.

이 같은 도입 효과는 현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안내로봇 도입 매장에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직원 호출 옵션이 제공되지만, 대부분의 고객이 로봇 안내를 자발적으로 선택할 만큼 이용률도 높게 집계됐다.

매드포갈릭은 이러한 반응을 토대로 안내로봇 도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엠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아이 동반 가족 방문객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층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는 기술 도입과 서비스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