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입대 전 삭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차은우의 유튜브 채널에는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차은우가 입대 하루 전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는 모습과 함께, 마지막 스케줄이었던 화보 촬영 현장 등이 담겼다.
차은우는 "오늘이 마지막 일정이다.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라고 말하며 화보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늘 촬영 의상 중 일부는 긴 머리로 하고, 이후 착장은 짧게 해보려 한다"라며 "제가 또 언제 짧은 머리를 하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덧붙였다.
입대 전날에는 반삭 헤어스타일로 변신했다. 그는 "내 두피가 이렇게 생겼구나. 너무 신기하다"라고 말하며 웃었고, 짧아진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어릴 적 내 모습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차은우는 입소 직전 아스트로 멤버들과 최유정 등 지인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MJ는 "잘할 거다. 걱정이 안 된다"라고 말했고, 진진은 "괜히 열심히 하려다 다칠까 걱정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차은우는 "많은 분이 논산까지 와줘서 감사하다. 이제 1년 반 동안은 연예인 차은우가 아닌 일반인 이동민으로서 살아간다"라며 "걱정도 되지만, 몸과 마음 다치지 않게 잘 다녀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렇게 나쁘지 않게 살았구나 싶어 뿌듯하다. 저만의 무인도로 잠시 다녀오겠다. 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차은우는 군악대에 자원해 복무를 시작했으며, 전역 예정일은 2027년 1월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