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의 달(사진제공=제주관광협회 )
‘문화의 달 행사’는 1990년 시작해 매년 한 지역을 선정, 고유한 문화와 매력을 알리는 국가 지정 문화축제로, 올해는 서귀포가 개최지로 낙점됐다. ‘1만 8천 신들의 섬’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칠십리축제와 연계해 더 큰 울림을 전한다.
올해 문화의 달 슬로건은 “다시! 하늘과 바람과 바다: 서귀포가 전하는 신들의 지혜”다. 제주 신화 설문대할망을 주제로 한 기념 공연 <설문대할망 본풀이>를 비롯해 자우림, 이브라힘 말루프, 엔플라잉 등 국내외 뮤지션 공연, 가문잔치 음식 체험, 일몰·일출 요가, 거리예술·서커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천지연폭포 일원, 이중섭거리, 솔동산 문화거리, 자구리공원 등 서귀포 곳곳이 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칠십리축제(사진제공=제주관광협회 )
거리 퍼레이드는 시민, 가족, 동호회, 기업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개방형 행렬로 부활하며, 청소년과 젊은 층을 위한 ‘칠십리 오픈런’, ‘제1회 칠십리 아동·청소년 연극제’ 등 신규 프로그램도 첫선을 보인다. 무대 경연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칠십리 먹거리장터, 칠십리 마켓, 휴식공간 등이 운영돼 방문객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문화의 달 행사와 칠십리축제가 서귀포만의 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 모델이 될 것”이라며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는 가을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