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콩관광청X이유 있는 건축, 홍콩 전통&현대 건축의 매력
입력 2025-09-03 10:00   

▲‘이유 있는 건축’ 홍콩 특집(사진제공=MBC)
홍콩의 전통과 현대, 그리고 건축의 특별한 조화를 담은 여행이 안방극장을 찾았다. 홍콩관광청은 3일 "MBC 화요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 – 공간 여행자’(이하 ‘이유 있는 건축’)를 통해 홍콩의 독창적인 건축과 도시의 매력을 소개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지난 8월 26일과 9월 2일, 2부작 특집으로 방영됐다. ‘홍콩의 올드&뉴(Old & New)’와 ‘과학과 풍수의 만남’을 주제로, 아시아 금융 중심지이자 세계적 마천루 도시인 홍콩에서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전통의 특별함을 건축적 시선으로 풀어냈다.

▲‘이유 있는 건축’ 홍콩 특집(사진제공=MBC)
탐방에는 방송인 홍석천, 최강창민,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함께했다. 이들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건축을 매개로 홍콩을 새롭게 바라보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의 다층적인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첫 번째 여정은 홍콩 도심 센트럴 지역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Central-Mid-Levels Escalator)’에서 영화 <중경삼림>의 배경이 된 풍경을 비롯해, 골목마다 살아 있는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확인했다.

▲‘이유 있는 건축’ 홍콩 특집(사진제공=MBC)
이어 ‘서구룡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에서는 아시아 최초의 글로벌 시각문화 박물관 ‘M+’가 소개됐다. 건축 자체가 거대한 전시물이자 예술 작품인 이곳은 초대형 스크린과 야외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예술과 도시 풍경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역사적 상징 공간인 ‘구룡성채(Kowloon Walled City)’도 빠지지 않았다. 과거 홍콩의 대표적 슬럼가였던 이곳은 현재 공원으로 재탄생해, 출연자들이 과거의 흔적을 직접 체험하며 홍콩을 ‘퓨전의 도시’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유 있는 건축’ 홍콩 특집(사진제공=MBC)
이 밖에도 홍콩의 가장 오래된 주택 ‘블루하우스(Blue House)’, 2024년 오픈한 랜드마크 ‘핸더슨 빌딩(The Henderson)’, HSBC 본사에 숨은 풍수 사상까지 다채롭게 담겼다. 여정의 마지막은 이스트 호텔 ‘슈가 바(SUGAR BAR)’에서 펼쳐진 홍콩 스카이라인 감상으로 마무리됐다.

홍콩관광청 홍은혜 실장은 “홍콩은 도시 안에서도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는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라며 “이번 방송이 홍콩의 새로운 면모를 미리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