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등장 인물 관계도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공조수사라는 파격적 설정과 고현정, 장동윤의 연기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5일 처음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20여 년 전 검거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 고현정은 다섯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을 맡아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장동윤은 평생 증오한 엄마와 뜻밖의 공조에 나서는 형사 차수열을 연기한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23년 만에 재회하는 모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차수열은 경찰 최중호(조성하)와 함께 정이신 앞에 선다. 분노와 불안, 두려움이 교차하는 차수열의 표정과, 알 수 없는 속내를 감춘 정이신의 눈빛은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재회는 결코 따뜻한 모자의 만남이 아니다"라며 "서로를 의심하며 맞서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 '검은 집'을 쓴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해 제작됐다. SBS 금토드라마의 장르물 계보를 잇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로, 강렬한 연출과 치밀한 스토리가 예고된다.
조성하, 이엘 뿐만 아니라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합류한 신예 배우들까지 다양한 세대의 연기진도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시청자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긴장과 반전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5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되며, 매주 금·토요일 안방극장을 찾는다. 방송이 끝난 뒤에는 웨이브,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