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도서관(사진=대도서관 유튜브)
국립과학수사원구원이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 사망과 관련해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소견을 밝혔다.
8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이날 대도서관에 대한 부검을 마친 뒤 "범죄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지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국과수의 최종 부검 감정서를 받은 뒤 내사 종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에서 대도서관의 지인들은 그가 생전에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도서관은 2010년 무렵부터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1세대 크리에이터로, 최근까지도 유튜브에서 게임 리액션 콘텐츠를 주로 제작해왔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44만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