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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하이브, 라틴 음악 생태계 본격 구축
입력 2025-09-10 10:50   

레이블 '시엔토 레코즈' 설립…'파세 아 라마' 우승 밴드 등 3팀 계약

▲'파세 아 라 파마' 우승팀 Musza(사진제공=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하이브(352820) 라틴 아메리카가 새로운 레이블 'S1ENTO Records'(시엔토 레코즈)를 설립하며 라틴 음악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10일(한국시간) 북남미 최초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Pase a la Fama)'를 통해 결성된 3팀과 함께 '시엔토 레코즈' 출범 소식을 전했다. 계약을 체결한 팀은 우승 밴드 무사(Musza), 준우승팀 데스티노(Grupo Destino), 인기 참가팀 로우 클리카(Low Clika)다.

▲Grupo Destino(사진제공=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레이블 명 'S1ENTO'는 감정과 문화적 경험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하이브는 이를 통해 신예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진정성을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팬과의 교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총괄은 '파세 아 라 파마' 프로듀서였던 미르나 페레즈가 맡는다. 미르나 페레즈는 에미상 후보 경력을 지닌 베테랑 방송 제작자로, 하이브의 트레이닝 시스템과 라틴 음악의 감성을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Low Clika(사진제공=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이자 라틴 아메리카 대표인 아이작 리는 "현지 아티스트의 뿌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재능을 세계 무대로 연결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영향력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S1ENTO Records'는 음악 제작, 콘텐츠 기획, 글로벌 확장, 팬 경험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360도 생태계를 기반으로 라틴 음악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방영 중인 남자 아이돌 그룹 오디션 '산토스 브라보스' 참가자들도 향후 '시엔토 레코즈' 소속 아티스트로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기존에도 자르파소(Zarpazo), 도세밀 뮤직(DOCEMIL Music)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음악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