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마이 유스’ 3, 4화에서 선우해(송중기 분)와 성제연(천우희 분)의 관계 변화가 예고했다. 취중 진심으로 보고 싶었던 마음을 털어놓은 성제연, 그리고 애틋한 백허그는 두 사람의 서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온다.
‘마이 유스’는 15년 만에 다시 마주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해왔다. 어두운 시절을 밝혀준 성제연을 향한 선우해의 그리움, 그리고 술에 취해 속마음을 고백한 성제연의 모습은 못다 한 사랑의 또 다른 챕터를 기대케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선우해와 성제연의 대비는 극적이다. 자신을 찾아온 성제연 앞에서도 묵묵히 화분을 손질하는 선우해, 그리고 어딘가 결심에 찬 성제연이 흥미를 자아낸다. 성제연은 다큐멘터리 촬영을 앞두고 선우해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그가 과거를 다시 꺼내려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국민 남매’로 불렸던 선우해와 모태린(이주명 분)의 재회도 시선을 끈다. 아역 시절 시트콤에서 함께 큰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은 다큐멘터리 촬영장에서 다시 만나 꽃을 다듬으며 훈훈한 호흡을 이어간다. 그러나 뜻밖의 상황에 발끈하는 성제연과 이를 덤덤히 지켜보는 선우해의 시선은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무엇보다 눈시울을 붉히며 선우해를 끌어안는 성제연의 백허그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에 얼어붙은 선우해의 표정은 두 사람에게 다가온 변화를 짐작케 한다.
제작진은 “12일 방송되는 3, 4화에서는 선우해와 성제연이 서로에게 다시 스며드는 과정이 그려진다”며 “애틋하면서도 유쾌한 설렘이 담길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 유스’ 3, 4화는 12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되며,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 일본에서는 FOD, 아시아·중동·아프리카에서는 Viu, 미주·유럽·오세아니아·중동·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