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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밤하늘 수놓는 ‘마카오 국제 불꽃놀이 대회’ 개막
입력 2025-09-12 16:20   

한국팀 참여…‘제33회 마카오 불꽃 대회’ 10월 6일까지

▲‘마카오 국제 불꽃놀이 대회’ (사진제공=마카오정부관광청)
가을밤, 마카오의 하늘이 다시 불꽃으로 물든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제33회 마카오 국제 불꽃놀이 대회’가 개막해 오는 10월 6일까지 이어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마카오 타워 해안가를 무대로 매주 토요일과 특별 기념일에 열리며, 전 세계 10개국이 참가해 다채롭고 화려한 불꽃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마카오 국제 불꽃놀이 대회’ (사진제공=마카오정부관광청)
1989년 시작된 이 대회는 매년 가을 전 세계 불꽃 연출팀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중국 국경절(10월 1일)과 중추절(10월 6일)을 포함해 총 5회 열리며, 특별 공연도 함께 진행돼 볼거리를 더한다.

한국의 화랑아트퓨로테크닉스는 오는 9월 13일 무대에 올라 화려한 불꽃 향연을 펼친다. 일본, 포르투갈, 브라질, 영국 등 다섯 개국도 새롭게 합류해 한층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각 팀은 음악과 연출 콘셉트, 기술력을 결합한 약 18분간의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마카오 국제 불꽃놀이 대회’ (사진제공=마카오정부관광청)
공연은 오후 9시와 9시 40분,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별도의 티켓 없이 지정 구역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광청은 관람객을 위해 불꽃놀이 명소도 추천했다. △Anim’Arte NAM VAN (아님 아르떼 남완) △Caminho Marginal do Lago (요호 트레저 아일랜드 리조트 월드 호텔 옆) △Avenida de Sagres (만다린 오리엔탈 마카오 옆) △Avenida Dr. Sun Yat-Sen (쿤암 종교센터와 쿤암 관음상 해안가 사이) △마카오 사이언스 센터 앞 해안가 △Avenida do Oceano da Taipa (오세아노 도로) 등이 대표적이다. 탁 트인 시야와 편리한 접근성으로 매년 많은 발길을 모으는 명소다.

▲‘마카오 국제 불꽃놀이 대회’ (사진제공=마카오정부관광청)
마카오정부관광청 유치영 한국사무소 대표는 “마카오 국제 불꽃놀이 대회는 가을밤을 수놓는 최고의 낭만 축제”라며 “한국 관광객들이 마카오에서 특별한 여행의 설렘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불꽃놀이 외에도 9월 한 달간 마카오 전역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하반기에는 마카오 그랑프리(11월), 라이트업 마카오(연말) 등 대형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여행객들에게 연속적이고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자세한 일정과 관광 정보는 마카오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