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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우기, 감성부터 붐뱁까지 ‘Motivation’으로 확장된 세계
입력 2025-09-13 11:00   

▲아이들 우기(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아이들 우기(YUQI)가 첫 싱글 ‘Motivation’을 통해 무한한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확장된 음악 세계를 예고했다.

우기는 싱글 발매에 앞서 지난 10일 선공개곡 ‘아프다’ 뮤직비디오를 공개, 감성적인 기타 사운드와 애절한 보이스로 이별의 순간을 그려냈다. 지난해 첫 미니앨범 ‘YUQ1’에서 댄스, 랩, 힙합, 알앤비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우기는 이번엔 현실적인 감정을 녹여낸 이별곡으로 첫 싱글 활동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중국 배우 왕안우와 호흡을 맞추며 피할 수 없는 이별 이야기를 호소력 있게 담아냈다. 특히 상대의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그동안 밝은 매력에 집중했던 우기의 또 다른 깊은 감성을 드러냈다.

▲아이들 우기(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아프다’는 지난 3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Radio (Dum-Dum)’와 마찬가지로 ‘이별’을 주제로 하지만, 결이 다른 색채를 드러낸다. ‘Radio (Dum-Dum)’가 붐뱁 힙합 트랙으로 단호한 이별을 그렸다면, ‘아프다’는 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순간의 슬픔과 솔직한 감정을 담아냈다. 두 곡 모두 이별을 노래하면서도 상반된 장르와 메시지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우기는 첫 싱글 ‘Motivation’에서도 변신을 이어간다. 타이틀곡 ‘M.O.’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1990년대 감각적인 의상과 건반 사운드 중심의 비트를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선공개곡 ‘아프다’와 대비되는 콘셉트로, 곡마다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그의 소화력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한다.

붐뱁 힙합 기반의 ‘M.O.’는 우기의 거침없는 에너지와 자유로운 음악 세계를 담았다. 앞서 ‘Radio (Dum-Dum)’에서 선보였던 사운드를 1990년대 감성과 결합해 새로운 메시지를 전하며, 장르와 서사에 얽매이지 않는 그의 무한 확장을 보여준다.

솔로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입증하는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M.O.’, 선공개곡 ‘아프다’, 그리고 ‘아프다’의 중국어 버전 ‘还痛吗(하이통마)’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전곡 음원은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