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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이콘매치' 라인업 중계 MBC
입력 2025-09-14 10:49   

▲아이콘매치 라인업(사진제공=넥슨)

MBC가 레전드 라인업이 총출동하는 '2025 아이콘매치' 메인 매치를 중계한다. 중계시간은 오후 7시부터다.

MBC는 오후 7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넥슨이 개최하는 초대형 축구 이벤트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메인 매치를 중계한다.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려는 FC 스피어와 2연승을 노리는 실드 유나이티드가 11대 11 풀타임으로 맞붙는다.

지휘봉은 아르센 벵거(FC 스피어)와 라파엘 베니테스(실드 유나이티드)가 잡는다. 벵거는 창의성과 패스를 중시하는 공격 전술로 가레스 베일, 스티븐 제라드, 티에리 앙리, 웨인 루니, 호나우지뉴, 박지성 등 공격 자원을 극대화한다. 베니테스는 촘촘한 수비와 조직력으로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솔 캠벨, 애슐리 콜, 알레산드로 네스타, 이영표, 박주호, 김영광 등을 앞세워 저지선을 구축한다.

대결 구도도 뚜렷하다. 아스널 시절 사제인 벵거와 앙리가 같은 편에서 호흡을 맞추는 반면, 질베르투 실바·캠벨·애슐리 콜 등은 실드 유니폼을 입고 벵거를 상대한다. 리버풀의 전설적인 조합이었던 베니테스와 제라드는 서울에서 적으로 선다. 골문에서는 지안루이지 부폰과 이케르 카시야스의 재회가 예고돼 향수를 자극한다.

전력 보강도 변수다. FC 스피어는 베일·제라드·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합류로 화력을 끌어올렸고, 실드 유나이티드는 네스타·캠벨을 더해 수비 라인을 두텁게 했다. 지난해 실드 유나이티드가 승리한 흐름 속에서 스피어의 반격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드로그바는 미디어데이에서 "올해는 복수할 자신이 있다"고 했고, 퍼디난드는 "현역 때만큼 빠르진 않겠지만 어린 세대에 영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경기 결과는 'FC 온라인'에 실시간 반영된다. 메인 매치 승리 팀 소속 선수들은 전체 능력치가 1포인트 상승하는 '라이브 퍼포먼스'가 적용돼 현장과 게임이 맞물린 확장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메인 매치는 'FC 온라인'에서도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