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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공연 장인 귀환
입력 2025-09-15 11:00   

월드투어 'NEW' 시작…5만 4000명 관객 동원

▲세븐틴(사진제공=플레디스)

그룹 세븐틴이 5만 4000여 관객과 함께 월드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세븐틴은 지난 13~14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새로운 월드 투어 'NEW_'를 개최했다. 양일간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미국·일본·싱가포르·중국·호주 등 100개 국가와 지역 팬들이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했다.

▲세븐틴(사진제공=플레디스)

무대는 약 3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세븐틴은 'HBD', 'THUNDER'로 포문을 열고 'Domino', 'Network Love', 'SOS (Prod. Marshmello)', 'F*ck My Life',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 등 30여 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강렬한 퍼포먼스의 'HOT', 'HIGHLIGHT', 'ROCK', 'HIT'에서는 특유의 칼군무로 객석을 압도했다.

특히 이번 투어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을 담았다. 정규 5집에 수록된 개인곡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으며, 디노·준·버논·조슈아·도겸·승관·디에잇·민규·에스쿱스가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A-TEEN', '9-TEEN', '20', '소용돌이'로 팬들과 청춘의 순간을 공유했고, 마지막 곡 'Eyes on you'와 재앙코르 '아주 NICE'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세븐틴(사진제공=플레디스)

세븐틴은 "10년간 변함없이 응원해 준 캐럿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공연 마지막 날에는 군 복무 중인 정한, 원우, 군 입대를 앞둔 우지와 호시가 객석에서 함께하며 힘을 더했다. 세븐틴은 "무대 위는 아홉 명이지만 지금은 열세 명 모두 함께다. 우리는 세븐틴"이라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세븐틴은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7~28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가며, 10월에는 북미 5개 도시, 11~12월에는 일본 4대 돔 투어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