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사진제공 = TV CHOSUN )
16일 방송되는 ‘우리아기가 또태어났어요’(우아기) 1회에는 시험관 시술과 인공수정 끝에 임신에 성공한 네쌍둥이 산모가 등장한다. 원래 세 아이였던 태아 중 하나가 분열하면서 일란성 쌍둥이가 더해져 총 네 명을 품게 된 특별한 사연이 소개된다. 산모는 “저는 ‘선택적 유산’을 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하지만 제 안에 심장이 다섯 개잖아요. 어떻게든 네 아이를 다 데리고 가자고 마음먹었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출산을 하루 앞둔 산모와 남편은 행복과 함께 막대한 현실적 부담도 안고 있었다. 산모는 “병원비만 해도 4배다. 보험 가입도 어렵다”고 토로했고, 예비 쌍둥이 아빠 손민수 역시 “저희도 똑같이 거절당했다”며 공감했다. 다태아 임신의 특성상 아스피린 처방을 받으면 태아보험 가입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사진제공 = TV CHOSUN )
출산 현장에서는 의료진 20명 이상이 총출동해 분주하게 준비했고, 아기들이 차례로 세상에 나오자 의료진이 이상 신호를 감지해 긴박한 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했다. 남편은 “아내가 잘못되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며 눈물을 훔치며 긴장 속에 출산 과정을 지켜봤다.
새 생명의 탄생을 직접 찾아 응원하고 축하하며 출산의 기쁨을 전하는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정규 시즌은 16일 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