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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 日 '록 인 재팬' 무대 장악
입력 2025-09-16 11:11   

일본 대형 페스티벌 출연→서울 공연·10월 컴백까지 글로벌 행보

▲투어스 록인재팬 페스티벌 출연(사진제공=플레디스)

투어스(TWS)가 일본 대형 록 페스티벌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차세대 K-팝 '퍼포먼스 최강자'로 눈도장을 찍었다.

투어스는 지난 15일 일본 지바시 소가 스포츠 공원에서 열린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ROCK IN JAPAN FESTIVAL 2025, 이하 RIJF)' 힐사이드 스테이지에 올라 총 8곡을 선보였다.

▲투어스 록인재팬 페스티벌 출연(사진제공=플레디스)

26주년을 맞은 'RIJF'는 일본 4대 록 페스티벌 중 하나로, 5일간 약 30만 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음악 행사다. 지난 7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 후 현지 차트를 석권하며 투어까지 성황리에 마친 투어스는 이날 관객석을 가득 채우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무대는 초반부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일본 데뷔 타이틀곡 'Nice to see you again(원제 はじめまして)'과 'BLOOM (feat. Ayumu Imazu)'으로 포문을 연 이들은 'GO BACK', 'Oh Mymy : 7s'를 록 버전으로 재편곡해 선보였다. 강렬한 기타 리프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고, 'hey! hey!'로 질주감을 더하며 에너제틱한 무대를 이어갔다.

▲투어스 록인재팬 페스티벌 출연투어스 록인재팬 페스티벌 출연(사진제공=플레디스)

청량한 매력도 놓치지 않았다.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일본어 버전 'plot twist -Japanese ver.-',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등으로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팬들의 합창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응원봉과 플래카드를 흔들며 여름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 말미 투어스는 일본어로 "오늘 공연은 저희에게 특별한 시간이었다. 여러분께도 소중한 여름의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투어스 록인재팬 페스티벌 출연(사진제공=플레디스)

일본 대형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친 투어스는 오는 28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ATA 페스티벌 2025'에 출연하며, 10월 새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