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 호시가 16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호시는 솔로곡을 깜짝 발표하고, 잠비아 공립학교 건축비 1억까지 기부하며 입대일의 의미를 더했다.
호시는 이날 오후 2시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앞서 그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가는 사람보다 남아 있는 사람의 마음이 더 무겁다고 한다. 저는 씩씩하게 잘 다녀올 테니까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라고 팬들을 위로했다.
이어 "이 시간들이 다 추억이 될 거라 나중에 뒤돌아보면 분명 웃고 있을 것"이라며 "휴가 나오면 멋진 군인의 모습으로 찾아올게요. 캐럿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호시는 팬들을 위한 입대 선물도 남겼다. 호시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TAKE A SHOT'을 깜짝 발표한다. 이 곡은 강렬한 레이지(Rage) 장르 기반의 힙합 트랙으로, 호시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자신의 각오와 포부를 담았다.
또 같은 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호시가 남부 아프리카 잠비아 은돌라 지역 공립학교 건립비용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라오스 국립고아학교 기부에 이어 두 번째 해외 학교 건축 지원이다. 건립 예정인 학교는 유치원부터 7학년까지 350여 명의 아동이 재학 중인 현지 초등학교다. 호시는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응원을 주고 싶다"라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2015년 세븐틴으로 데뷔한 호시는 '예쁜나', '아주 나이스', '핫'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하며 메인 댄서로서 탁월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