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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호시, 마지막까지 감동
입력 2025-09-16 15:35   

군 입대 당일 신곡 공개→잠비아 학교 1억 기부

▲세븐틴 호시(사진제공=플레디스)

그룹 세븐틴 호시가 16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호시는 솔로곡을 깜짝 발표하고, 잠비아 공립학교 건축비 1억까지 기부하며 입대일의 의미를 더했다.

호시는 이날 오후 2시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앞서 그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가는 사람보다 남아 있는 사람의 마음이 더 무겁다고 한다. 저는 씩씩하게 잘 다녀올 테니까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라고 팬들을 위로했다.

이어 "이 시간들이 다 추억이 될 거라 나중에 뒤돌아보면 분명 웃고 있을 것"이라며 "휴가 나오면 멋진 군인의 모습으로 찾아올게요. 캐럿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호시는 팬들을 위한 입대 선물도 남겼다. 호시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TAKE A SHOT'을 깜짝 발표한다. 이 곡은 강렬한 레이지(Rage) 장르 기반의 힙합 트랙으로, 호시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자신의 각오와 포부를 담았다.

또 같은 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호시가 남부 아프리카 잠비아 은돌라 지역 공립학교 건립비용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라오스 국립고아학교 기부에 이어 두 번째 해외 학교 건축 지원이다. 건립 예정인 학교는 유치원부터 7학년까지 350여 명의 아동이 재학 중인 현지 초등학교다. 호시는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응원을 주고 싶다"라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호시 기증 잠비아 공립학교 (사진제공=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

2015년 세븐틴으로 데뷔한 호시는 '예쁜나', '아주 나이스', '핫'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하며 메인 댄서로서 탁월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