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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시은미, '골때리는 그녀들' 국대패밀리 새 멤버
입력 2025-09-17 20:50   

▲'골때녀' 국대패밀리 새 멤버(사진제공=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국대패밀리 김수연, 황희정이 하차하고 새 멤버로 정재은, 시은미가 합류한다.

17일 방송되는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는 6강 진출을 놓고 펼쳐지는 GIFA컵 세 번째 경기 FC 국대패밀리와 FC 스트리밍 파이터(스밍파)가 맞붙는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국대패밀리'가 1전 1승으로 앞서 있다. 직전 G리그에서 '국대패밀리'가 4강에 올랐던 반면, '스트리밍파이터'는 멸망전 끝에 가까스로 생존했다. 그러나 '국대패밀리'의 핵심 골키퍼 김수연과 포트트릭을 달성한 공격수 황희정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창단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런 상황에서 전 골프 국가대표 정재은과 전 배구·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시은미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정재은은 2022년 '골때녀' 오디션을 계기로 축구에 입문해 여러 대회에 참가해 왔다.

이날 방송에선 경기 당일 라커룸에서 아버지의 응원 편지를 읽고 감동을 전하는 정재은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은미는 "팀 스포츠를 해왔어서 팀워크를 맞춰 나가는 데 희열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하며 데뷔전을 준비한다.

백지훈 감독은 대대적인 전술 변화를 택한다. 'G리그 득점왕' 박하얀을 골키퍼로 기용하고, 공격수 김민지를 수비로 내려 배치한다. 여기에 새 멤버 정재은과 시은미를 최전방에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한다. 박하얀은 "골키퍼가 부담되는 자리이긴 하지만 최대한 장점을 살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진다.

'골때녀'는 17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