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번의 추억' 등장인물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의 인물 관계도가 엇갈리기 시작한다. 재방송은 OTT 티빙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다.
21일 방송되는 JTBC '백번의 추억'에서는 청춘들의 삼각 멜로가 본격적으로 점화한다. 김다미를 모른 채 신예은과 데이트에 나선 허남준의 모습이 포착되며 긴장감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고영례(김다미)는 운명이라 믿었던 첫사랑 한재필(허남준)에게 고백하려던 순간, 그의 마음이 둘도 없는 친구 서종희(신예은)에게 향해 있음을 알게 되며 충격을 받았다. 연락처가 적힌 쪽지를 종희에게 전해달라는 재필 앞에서 영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굳어버렸고, 애달픈 엔딩이 시청자들의 탄식을 불러왔다.
이날 방송되는 4화에선 종희와 재필의 데이트 장면이 공개된다. 음악다방, 경양식집, 의류 매장까지 이어지는 '청춘 풀코스' 데이트 속에서 두 사람은 미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종희는 여유로워 보이지만, 어색하고 긴장된 재필의 모습은 그의 마음이 움직이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그러나 예고편에서 종희는 영례가 건넨 재필의 쪽지를 찢으며 "난 연애 관심 없어. 그리고 걘 진짜 나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잖아"라고 단호하게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이후 재필과의 만남이 마음에 변화를 일으켰는지 "이상하게 신경이 좀 쓰이긴 한다"라는 솔직한 고백이 이어진다.
제작진은 "엇갈린 쪽지와 과거의 상처들, 그리고 사랑이라 믿고 싶은 청춘의 마음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며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진다"고 전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백번의 추억' 4회는 21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