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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폭군의 셰프' 윤아, 청혼 받았다…11화 이채민 폭주 예고
입력 2025-09-21 23:10   

▲'폭군의 셰프' 10회(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종영까지 몇부작 남지 않은 드라마 '폭군의 셰프' 이채민이 임윤아에게 청혼했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10회에서는 연희군 이헌(이채민)과 대령숙수 연지영(임윤아)이 위기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지영은 강목주(강한나)의 계략으로 진명대군(김강윤) 독살 누명을 쓰고 옥에 갇혔다. 소식을 들은 이헌은 분노해 자현대비(신은정)에게 칼을 겨누며 맞섰지만, 연지영은 "이러시면 안 됩니다. 제 결백을 밝혀주세요"라며 그를 만류했다. 이후 대왕대비(서이숙)는 연지영에게 3일 안에 무죄를 증명하지 못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며 은장도를 건넸고, 연지영은 이를 받아들였다.

옥에서 풀려난 연지영은 곧바로 수라간으로 향해 이헌의 수라를 준비했고, 이를 본 이헌은 "너무 보고 싶었다"며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러나 연지영은 "전하께서 이렇게 좋아하지도 않는 여인을 안으니 소문이 흉흉하다"고 소리쳤다. 이헌은 아랑곳하지 않고 연지영에게 입맞추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인에게 한 키수다"라고 고백했다.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 나선 연지영과 공길(이주안)은 진명대군의 병세가 인삼과 함께 복용하면 독이 되는 약재 오령지 때문임을 알아냈다. 하지만 배후로 지목된 강목주는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고, 의문을 풀어줄 의녀마저 정체불명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폭군의 셰프' 10회(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헌은 연지영에게 춤을 보여주며 속내를 전했다. 그는 "망운록을 찾아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변함없냐"라며 "난 네가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곳이 어디든 말이다"라고 말하며 그간의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반지를 내밀며 "나의 반려가 되어다오. 나의 반려가 되어주면 아침마다 손수 비빔밥을 만들어주겠다"라고 청혼했고, 연지영은 그의 고백에 눈을 감으며 입맞춤을 받아들였다.

방송이 끝나고 공개된 예고편에선 이헌에게 "대신 약속해주세요. 폭군이 아닐 걸로"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강목주와 제산대군(최귀화)의 계략으로 연지영이 납치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이헌이 칼춤을 추며 궁에 피바람을 불러일으킨다.

이헌이 폭군이 되는 것을 막고 싶은 연지영과 화를 참지 못한 이헌의 폭주가 그려지는 가운데, '폭군의 셰프' 결말이 어떻게 완성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오는 28일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