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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금요일밤에' 출격
입력 2025-09-26 21:50   

▲'금요일밤에' (사진제공=tv조선)
나이 79세 윤복희가 '금요일 밤에'에서 열정의 무대를 펼친다.

26일 방송되는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이하 ‘금밤’) 4회는 ‘여러분의 밤’ 특집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영원한 디바’ 윤복희가 눈물과 전율이 흐르는 초호화 뮤지컬 메들리로 포문을 열자, ‘미스&미스터’가 희로애락이 담긴 무대로 보답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긴다.

김희재와 안성훈의 빅매치가 현장의 열기를 높인다. 특히 김희재는 다른 사람들이 쉽게 선택하지 않는 ‘나는 당신을’을 재해석하며 윤복희에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안정된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고음으로 “뭐라고 할 말이 없다”는 윤복희의 극찬을 끌어낸 김희재의 무대가 공개된다.

팽팽한 긴장감 속 안성훈은 ‘왜 돌아보오’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해당 곡의 현실판 막장 드라마 같은 탄생 비화에 더욱 몰입해 불렀다”고 밝힌다. 긴장이 무색해질 만큼 첫 소절부터 감정을 풀가동하는데. 후반부에 힘이 빠질까 봐 우려하는 윤복희의 걱정과 달리 안성훈이 완벽히 소화해 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 가운데 양지은은 명곡 ‘여러분’으로 역대급 무대를 선사한다. 라이벌 상대 정서주가 '금밤' 최초로 결과 발표까지 거부한다. 양지은은 감성 장인답게 폭발적인 감정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과 ‘미스트롯3’ 진(眞) 정서주의 대결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서주·배아현·오유진·정슬이 가창력 특공대로 활약한다. 선생님과 학생들로 변신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 ‘도레미송’에 맞춰 상큼한 뮤지컬 풍의 퍼포먼스로 풋풋함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배아현이 윤복희가 국내 뮤지컬 공연에서 맡았던 주인공 마리아 선생님 역할을 모방해 이목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