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번의 추억' 6회에서 등장 인물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 중 한 명이 사라진다.
JTBC '백번의 추억' 측은 28일 6회 방송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 작품 소개에 "서로의 화살이 어긋나고, 운명이 바뀌고, 그들 중 한 명이 사라진다"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얽혀온 고영례(김다미), 서종희(신예은), 한재필(허남준)의 청춘 서사가 어떤 파장을 맞이할지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한다.
지난 방송에서 서종희는 연이은 불운에 시달렸다. 마음을 키우던 한재필 앞에서 안내양 신분이 드러난 데 이어, 폭력적인 오빠 서종남(정재광)에게 끌려다니는 굴욕적인 상황까지 들킨 것. 종남은 사기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구치소에 수감됐고, 종희는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재필에게 자신의 바닥까지 내보인 듯한 비참함에 괴로워했다.
그런 와중에도 곁을 지켜주는 단짝 영례와 "친구로라도 곁에 있게 해 달라"는 재필 덕분에 일상은 잠시 평온을 되찾는 듯했다. 하지만 종희는 영례가 소중히 간직하던 '자이언트 수건'의 주인이 재필임을 직감했고, 같은 시각 대타 근무에 나선 영례가 만원 버스에 매달린 채 교통사고 위기에 놓인 듯한 장면이 교차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제작진이 사전 공개한 스틸컷은 불길한 기운을 배가한다. 영례가 종희를 붙잡고 다급히 무언가를 전하는 장면, 눈 덮인 길바닥에 주저앉은 영례를 바라보는 재필의 불안한 눈빛이 담기며 파국을 예고한다. 특히 종희의 폭력 오빠가 구치소에 있는 상황에서, 그녀가 무엇으로부터 도망쳐야 하는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며 세 사람의 운명이 요동친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백번의 추억' 6회는 28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