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가왕전2' 박서진이 마지막 무대에서 독기를 제대로 폭발시키는 것. 30일 방송되는 '한일가왕전2'에서 박서진은 한국팀의 가왕답게 모든 것을 쏟아내는 무대로 현장에 소름과 전율을 일으킨다.
박서진 무대 시작 전 대북, 장구, 징 등 다양한 악기들이 무대 위를 가득 채우자 일본 팀에서는 “큰일 난 것 같은데”라며 두려움을 드러내고, 이를 지켜보던 대성은 “혼자서 어떻게 한다는 거야”라며 걱정 어린 마음을 내비친다.
무대가 시작되자 박서진은 조용하지만 힘찬 대북 연주 오프닝으로 모두를 집중하게 만든 후 흥을 터트리는 춤사위와 온 힘을 다한 열창 그리고 신명 나는 장구 연주에 이어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전하며 끝내는 징 엔딩 등 ‘멀티플 무대’를 완벽하게 완성하며 ‘말잇못 감동’을 선사한다.
박서진의 무대 후 한동안 입을 떼지 못하던 한일 연예인 판정단은 이내 “해버렸네. 박서진” “독기를 품었네”라며 앞다퉈 감탄사를 쏟아내고, 95즈 동갑내기이자 영원한 맞수 유다이 또한 감동을 내비친다. 과연 박서진이 “한을 풀어내려고 작정한 것 같다”라는 극찬을 받은 무대로 승리를 얻을 수 있을지, 한국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본선 3차전에서는 한국의 대표 MZ로 도전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최수호가 ‘호러송’ 무대로 또 한 번 일본팀을 충격에 빠뜨리며 현장을 초토화한다. 평소와 달리 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나왔던 최수호가 한국 최초 호러송인 ‘창귀’를 선곡, 퍼포먼스부터 노래까지 완벽하게 혼연일체 된 무대를 선보인 것. 린은 “쟤 미쳤나 봐”라는 감탄을 터뜨리고, 일본 팀에서는 “이런 건 처음 본다. 엄청나다”라고 외친다. “천만 뷰 각이다”라는 평가가 터져 나온 최수호의 무대는 어땠을지 관심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드디어 ‘한일가왕전’ 최후의 날이 왔다”라며 “정말 믿기 힘든 드라마 같은 명승부전이 펼쳐진다.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MBN ‘2025 한일가왕전’ 5회는 30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