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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상, '허밍버드' 콘셉트 포토 속 사색적 무드
입력 2025-09-30 08:45   

▲하현상 (사진 = 웨이크원 제공)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공식 SNS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Coyote Lily(코요테 릴리)'의 더블 타이틀곡 '허밍버드'의 콘셉트 포토를 추가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현상은 차분하고 단단한 기운을 머금은 시선으로, 곡이 지닌 '새로운 출발'의 기운을 상징적으로 풀어냈다. 블랙 레더 재킷과 클래식한 니트 스타일링은 차가운 무드의 공간과 어우러져 긴장과 고요함을 동시에 전한다.

▲하현상 (사진 = 웨이크원 제공)
여기에 하현상이 안경 너머로 전하는 담담한 눈빛이 사진 전체에 사색적인 무드를 완성한다. 낡은 건물의 빈티지한 질감을 활용한 장면들 또한 절제된 감정들을 보여주며 눈길을 모았다.

타이틀곡 '허밍버드'는 새 출발의 기운과 해방감을 포크록 사운드로 담아낸 곡으로, 청량한 기타 리프 위에 하현상의 깊은 보컬이 어우러져 생동감을 더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 'Wawa'가 뿌리와 둥지를 노래한다면, '허밍버드'는 비상과 해방의 순간을 그리며 두 곡이 하나의 서사로 이어진다.

▲하현상 (사진 = 웨이크원 제공)
하현상은 앞서 'Coyote Lily'에 대해 "늘 해오던 방식에 머무르면 편안하지만 그 안에선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느꼈다. 이번 싱글은 익숙한 틀을 깨고자 한 저의 첫 걸음"이라고 직접 밝히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올해만 다섯 번째 신보를 발매한 하현상은 단독 팬미팅과 글로벌 팬콘서트를 성료한 데 이어, 오는 10월 단독 콘서트 'Navy Horizon(네이비 호라이즌)'을 앞두고 있다. 쉼 없이 달려온 창작의 행보와 함께 이번 싱글은 하현상이 보여줄 확장된 음악 세계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