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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엔믹스, 무한 성장을 기대해
입력 2025-10-12 15:35   

▲엔믹스(NMIXX)(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엔믹스(NMIXX)가 첫 정규 앨범 'Blue Valentine'으로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펼친다.

13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엔믹스의 첫 정규 앨범 'Blue Valentine'(블루 밸런타인)은 그룹 엔믹스가 데뷔 3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음반으로, 총 12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을 통해 엔믹스는 자신들의 시그니처 장르 'MIXX POP(믹스 팝)'을 한 단계 확장하며, 팀의 정체성과 음악적 성장을 동시에 증명한다.

▲엔믹스(NMIXX)(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Blue Valentine'은 멜랑콜리한 신스 사운드와 기타 리프, 붐뱁 리듬이 어우러진 트렌디한 곡이다. '사랑의 양가감정'을 주제로 한 이 노래는 감정의 균열과 연결을 동시에 표현하며, 엔믹스의 넓어진 감정선과 완성도를 드러낸다.

해원은 "'Blue Valentine'은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 생기는 피할 수 없는 갈등을 담았다"라며 "뮤직비디오에는 과거와 현재, 우주와 현실이 교차하는 상징적인 장면들이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릴리는 "노래 안무 중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동작이 많은데, 그 안에 있는 감정의 변화에 주목해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직접 참여도 눈에 띈다. 릴리는 첫 영어 곡 'Reality Hurts' 작사에 참여하며 "엔믹스의 메시지를 가사로 직접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해원 역시 "'PODIUM' 브리지 파트를 해외 공연 중 틈틈이 썼는데, 멤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해줬을 때 가장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엔믹스(NMIXX)(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은 수록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릴리와 규진은 밴드 사운드 기반의 'SPINNIN’ ON IT'을, 해원은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Shape of Love'를, 설윤은 달콤한 감성의 'Crush On You'를, 배이는 웅장한 사운드의 'Phoenix'를, 지우는 팬들이 기다려온 'O.O Part 2 (Superhero)'를 각각 꼽았다.

엔믹스는 이번 정규 앨범을 통해 "도대체 어디까지 성장할까"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릴리는 "이번에는 감정의 진정성과 가사 전달력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엔믹스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는 반응이 나온다면 가장 행복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믹스는 오는 11월 29~30일 서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설윤은 "첫 정규 앨범 이후 열리는 콘서트인 만큼 엔믹스의 진가를 보여드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엔믹스의 정규 1집 'Blue Valentine'은 13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