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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순천 한옥 한정식
입력 2025-10-14 05:00   

▲'한국기행' 순천 한옥 한정식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이 순천 한옥 한정식 밥상을 만나본다.

14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정겨운 손맛이 그리운 이들을 위해, 할머니의 따뜻한 밥상을 찾아간다.

전라남도 순천의 도심 빌딩 숲 사이로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한옥이 있다.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정식집으로 그간 세 번이나 주인이 바뀌었지만, 옛 그대로 변하지 않는 맛을 지켜가고 있다.

▲'한국기행' 순천 한옥 한정식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 순천 한옥 한정식 (사진제공=EBS1 )
그 비결은 다름 아닌 할매들의 손맛과 고집 덕분이다. 서연심(75) 할매를 비롯해 손맛에 대한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할매들이 20년 넘게 주방을 책임지고 있다.

▲'한국기행' 순천 한옥 한정식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 순천 한옥 한정식 (사진제공=EBS1 )
한정식집을 진두지휘하는 김희숙(72) 사장은 최상의 맛을 내는 것은 좋은 식재료가 기본이라는 철칙으로 순천의 여러 오일장을 직접 돌며 할매들이 노지에서 키워 가지고 온 채소들과 어부들이 직접 잡아 온 생선을 구입, 된장 고추장은 물론 젓갈까지 직접 담가 사용한다.

진석화젓, 박나물, 대갱이 무침 등 요즘은 보기 귀한 토속 음식을 비롯해 맛에 대한 자부심으로 할매들이 정성껏 차려낸 정갈한 한정식 한 상 그 뿌리 깊은 밥상을 맛보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