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호정, ‘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신스틸러 부문 수상
입력 2025-10-13 13:41   

▲이호정 (사진제공 = 매니지먼트 레도)
배우 이호정이 지난 11일 개최된 ‘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신스틸러 여자 부문을 수싱했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2025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로, 한 해 동안 공중파 3사와 케이블, 종편채널, OTT 등 국내에서 방영된 92편의 드라마 작품과 배우, 제작진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하는 시상식.

이호정은 올여름 뜨거운 화제를 모은 JTBC ‘굿보이’를 통해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극 중 그는 신종 마약을 제조하는 마귀 역을 완벽하게 소화, 안방극장에 본인의 존재감을 더욱 또렷하게 남겼다.

이호정이 분한 마귀는 이야기에 쫀쫀한 재미를 불어넣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신비로운 비주얼과 분위기로 호기심을 사정없이 자극하더니, 이후 그를 둘러싼 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질 때마다 눈을 떼지 못하는 몰입감까지 선사한 것.

▲이호정 (사진=드라마 어워즈’ 중계화면 캡처)
특히 전개가 절정을 향해 치달을수록 이호정의 호연도 무르익었다. 그는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인물의 서사를 설득력있게 풀어나갔는가 하면, 감정선의 변주도 섬세하게 그렸다. 이에 이호정표 마귀는 일차원적 빌런이 아닌 한층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되기도.

이처럼 ‘굿보이’에서 시청자들의 마음도 훔친 활약을 펼친 이호정. 그는 한층 더 단단해진 연기력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시금 인정받은 동시에 수상의 주인공으로도 등극했다.

이호정은 진정성 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대일 작가님과 심나연 감독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분들 덕분에 마귀가 한층 다면적인 인물로 완성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셨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 함께 호흡을 맞춘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이호정은 “앞으로도 저는 제 자리에서 묵묵히 저의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며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그 안에는 연기를 대하는 그의 뜨거운 열정이 물씬 느껴져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호정는 다음 달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 출연,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