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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롤드컵 2025 개막전에서 LCK T1과 LPL IG가 4시드 간의 플레이인 대결이 펼쳐진다.

T1와 IG는 14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스마트 이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플레이-인 매치에서 단판 생존 경쟁을 벌인다.

이번 맞대결은 월즈의 상징적 두 팀이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은다. T1은 지금까지 열린 14번의 월드 챔피언십에서 무려 5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소환사의 컵'을 가장 많이 들어 올린 팀이다. 2023년과 2024년 대회에서 연속 승을 거둬 올해 대회에서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반면 인빅터스 게이밍은 2018년 한국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LPL팀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IG는 kt 롤스터, G2 이스포츠, 프나틱을 잇달아 꺾으며 중국 LoL의 새 역사를 썼다.

▲롤드컵 2025(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T1과 IG는 각각 LCK와 LPL 4번 시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합류했다. 하지만 플레이-인에서 패하는 팀은 스위스 스테이지에 오르지 못하고 1경기 만에 바로 탈락한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3승 1패로 IG가 근소하게 앞서 있다. 2018년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IG가 승리했고, 2019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는 1승 1패를 나눴으며 같은 해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도 IG가 승리했다.

또한 T1은 월드 챔피언십 무대 5전 3선승제에서 LPL팀을 상대로 10연승 중이다. 2023년 LNG, 징동, 웨이보 게이밍을 연파했고, 2024년에는 탑 이스포츠와 빌리빌리 게이밍을 차례로 꺾으며 ‘LPL 킬러’ 면모를 이어갔다.

플레이-인 종료 후에는 스위스 스테이지 조 추첨식이 열린다.

월즈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와 SOOP(숲), 네이버 치지직,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