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평가전이 tvN, 쿠팡플레이, TV조선에서 중계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두 번째 친선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tvN과 TV조선,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한다. 이날 경기는 지난 10일 브라질전에서 0-5로 완패한 뒤 치르는 경기라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홍명보호는 최근 가동 중인 스리백 전술의 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브라질전에서는 후방 조직력 붕괴와 중원 압박 실패로 대패를 당했지만, 홍 감독은 "이번 경기는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상대 파라과이는 남미 예선을 6위로 통과하며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팀으로, 최근 일본 원정에서 2-2로 비기며 끈질긴 저력을 보여줬다. 공격수 미겔 알미론(애틀랜타 유나이티드)과 미드필더 디에고 고메스(브라이튼)는 한국 수비가 경계해야 할 핵심 선수로 꼽힌다.
한국은 역대 파라과이전에서 2승 4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특히 1986년 첫 대결 이후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평가전은 전술 점검뿐 아니라 월드컵 조 추첨 포트 배정을 위한 FIFA 랭킹 유지에도 중요하다. 현재 한국은 23위로 포트2에 속해 있으나, 브라질과 파라과이전에서 모두 패할 경우 순위 하락으로 포트3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종아리 부상으로 브라질전에 결장한 황희찬(울버햄튼)은 파라과이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손흥민(LA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