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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치킨 뿌링클(사진제공=bhc)

bhc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총 8일 간의 추석 황금연휴 동안 전국 가맹점 주문량이 전년 대비 21.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승세는 개천절과 한글날, 추석 연휴가 맞물리며 최장 10일에 달한 ‘슈퍼 황금연휴’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가족·친지 모임이나 지인 단위 회식 수요가 늘었을 뿐 아니라, 명절 음식 대신 배달·외식을 택하는 사회적 분위기 변화가 주문 급증을 이끌었다.

특히 고물가 속에서 기프티콘·모바일 상품권 선물 문화가 확산된 점도 한몫했다. bhc 자사 앱에서도 연휴 기간 모바일금액권 및 메뉴 교환권을 통한 결제 비중이 크게 늘었다.

또한 정부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bhc는 1차 쿠폰 지급 이후 주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 늘어난 데 이어,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쿠폰 사용이 가능한 점이 2차 효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연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메뉴는 단연 스테디셀러 ‘뿌링클’이었다. 이어 올해 출시해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콰삭킹’, 출시 10주년을 맞은 ‘맛초킹’ 등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bhc 관계자는 “명절 음식 대신 간편하고 맛있는 외식 메뉴를 찾는 사회적 흐름이 매년 뚜렷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은 물론 특별한 날에도 즐거운 외식 경험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