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있지(ITZY)가 일본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있지는 지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팬미팅 'ITZY MIDZY, LET’S FLY! "ON AIR"'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있지의 첫 일본 단독 팬미팅이자 지난해 5월 진행된 'BORN TO BE' 월드투어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현지 무대로, 현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열띤 분위기를 이뤘다.

체크 패턴의 무대 의상으로 등장한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데뷔곡 'ICY'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일본 정규 1집 타이틀곡 'RINGO'와 'Girls Will Be Girls', '마.피.아. In the morning'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퍼포먼스 퀸'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각 멤버의 개성이 돋보인 솔로 무대도 이어져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특히 이번 팬미팅에서는 지난 8일 발매된 일본 정규 2집 'Collector'의 타이틀곡 'ROCK & ROLL'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에너제틱한 무대 연출이 돋보였다. 새 앨범 'Collector'는 발매 직후 일본 오리콘 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공연을 마친 있지는 "오늘 같은 날이 많아질 거라고 생각하니 설레고 행복하다. 믿지(MIDZY, 팬덤명)의 사랑과 응원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서로를 사랑하고 응원하며 함께 나아가자"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있지는 최근 JYP와 재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