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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세미' 주현영, 예측 불가 ‘몰입 블랙홀’
입력 2025-10-15 10:50   

▲'부세미' 주현영(사진 제공=지니 TV )
‘착한 여자 부세미’ 속 주현영의 열연이 시청자를 블랙홀처럼 끌어당기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주현영이 예측 불가한 변수 백혜지 역으로 활약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의 한마디, 한 행동이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내며 매회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최근 방송된 5~6회에서는 주현영의 완숙한 연기가 돋보였다. 백혜지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김영란(전여빈 분) 앞에서는 불안감과 경계심을, 서태민(강기둥 분)에게는 설렘과 호감을 오가는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김영란과의 재회 장면은 팽팽한 긴장감의 정점이었다. 겉으로는 반가움을 내비치면서도, 말끝마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는 경고를 날리는 백혜지의 태도는 시한폭탄처럼 예측 불가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김영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모습은 또 다른 미스터리를 남겼다. 선인지 악인지, 진심을 단정할 수 없는 백혜지의 양면성이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반면 백혜지는 특유의 엉뚱함으로 극에 유쾌한 숨통을 틔웠다. 무창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갑자기 토슈즈를 꺼내 발레를 선보이거나, 김영란에게 커플 잠옷을 제안하는 등 의외의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처럼 주현영은 서스펜스와 코미디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인물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주현영이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OTT 티빙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