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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가 13일 삼성서울병원 어린이병동을 방문하여 환아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DISNEY)

디즈니코리아가 삼성서울병원 소아병동에 꿈과 위로의 공간을 선물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와 협력해 삼성서울병원 소아병동 곳곳에 디즈니, 픽사, 마블 캐릭터 아트워크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즈니의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인 ‘글로벌 어린이병원 이니셔티브(Children’s Hospital Initiative)’의 일환으로, 국내 소아병동을 대상으로 한 첫 사례다.

▲디즈니의 ‘글로벌 어린이병원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환아 친화적 공간으로 단장한 삼성서울병원 어린이병동의 모습(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DISNEY)

새롭게 단장된 병동에는 ‘곰돌이 푸’, ‘스파이더맨’, ‘미키와 친구들’, ‘인사이드 아웃’,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릴로&스티치’, ‘빅 히어로’ 등 다양한 캐릭터의 아트워크가 설치됐다. 병동 복도와 휴게실, 관찰실 등 공간마다 색다른 테마를 입혀 아이들이 치료받는 동안 심리적 안정을 느끼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꾸몄다. 휴게실에는 ‘곰돌이 푸’와 친구들, ‘주토피아’의 ‘닉’과 ‘주디’, ‘밤비’ 캐릭터 아트워크가 부착됐으며, 디즈니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TV도 함께 마련됐다.

지난 13일에는 소아병동 휴게실에서 난치병 환아 문주하·주담 형제의 소원 성취 행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가 깜짝 등장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마술 공연과 선물 증정이 더해져 따뜻한 분위기 속에 감동적인 시간이 이어졌다.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가 13일 삼성서울병원 어린이 병동을 찾아‘위시키드’ 문주하·주담 형제와 만남을 가졌다.(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DISNEY)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디즈니의 스토리텔링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병원 환경 개선과 긍정적인 경험 제공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영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사무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병원을 치유와 희망의 공간으로 바꾼 의미 있는 시도”라며 “디즈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꿈을 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장은 “디즈니코리아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의 협력으로 환아들이 병원에서도 웃음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즈니는 전 세계 약 1,600개 병원 및 의료기관을 지원하며 총 1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어린이병원 이니셔티브’를 운영 중이다. 1980년부터 메이크어위시와 협력해 중증 환아 17만 명 이상에게 소원을 선물했으며, 디즈니코리아 또한 소원 성취 프로그램과 어린이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