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미국 음악계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글로벌 신예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코르티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이하트라디오 씨어터에서 열리는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iHeartRadio LIVE with CORTIS)’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글로벌 톱 아티스트들이 거쳐간 무대에서 첫 오프라인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팬들과 직접 만난다.
같은 날 애플뮤직 라디오의 간판 프로그램 ‘더 제인 로우 쇼(The Zane Lowe Show)’에도 출연해 진행자 제인 로우와 음악적 여정, 데뷔 앨범에 얽힌 비하인드 등을 나눌 예정이다. 과거 테일러 스위프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던 프로그램으로, 코르티스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한다.

최근 코르티스는 미국 주요 미디어와 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보이그룹’으로 꼽힌다. 지난 1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월드 파이널(Red Bull Dance Your Style World Final)’ 현장을 방문해 세계적 댄서 왁씨(Wackxi), 쿄카(Kyoka), 더 크라운(The Krown), 마지드(Majid) 등과 교류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레드불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12일에는 현지 팬들과 함께하는 ‘GO!’ 댄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추첨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멤버들이 팬들에게 직접 안무를 가르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코르티스는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춤을 추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9월 27일 자)에서 15위로 진입, 최근 4년간 데뷔한 한국 보이그룹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또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 1억 회를 돌파했으며, 최다 재생 국가는 미국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