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각도시'에서 지창욱과 도경수가 맞붙는다.
디즈니플러스는 15일 '조각도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남자 태중(지창욱)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뒤, 모든 사건이 요한(도경수)의 설계였음을 알게 되면서 시작되는 복수극이다.
"네가 만든 게임, 내가 끝낸다"는 문구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 태중의 결의에 찬 눈빛은 잃을 것이 없는 남자의 처절한 복수를 예고한다. 반면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요한의 차가운 표정은 모든 것을 조종하는 냉혹한 인물을 상징하며 두 사람의 대립 구도를 선명히 보여준다. 여기에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까지 더해져 강렬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메인 예고편은 감옥에서 복수를 준비하는 태중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처음부터 없던 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라는 요한의 대사는 상위 1% 고객을 위해 조작된 '조각 서비스'의 실체를 암시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어 "조각합시다"라는 요한의 한마디와 함께 태중의 일상이 붕괴되고, 그는 “넌 내가 어떻게든 죽인다”며 복수를 다짐한다.
예고편에는 교도소 내 격투, 폭주 바이크 추격전, 도심 카 레이싱 등 다양한 액션 시퀀스가 압도적 스케일로 펼쳐진다. 이와 관련해 지창욱은 "눈이 즐거운 액션이 가득한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도경수는 첫 빌런 연기로 새로운 얼굴을 예고하며 냉혹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모범택시' 오상호 작가의 각본과 박신우·김창주 감독의 연출,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이 결합된 '조각도시'는 오는 11월 5일 디즈니플러스에서 4개 에피소드로 첫 공개되며, 이후 매주 2편씩 총 12부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