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세라핌이 일본 연말 최대 규모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쏘쓰뮤직은 16일 "르세라핌이 오는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카운트다운 재팬 25/26'에 출연해 28일 무대를 장식한다"라고 밝혔다.
'카운트다운 재팬'은 2003년 시작된 일본 최대 실내 음악 축제로, 매년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 라인업에는 르세라핌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바운디(Vaundy), 힙합 듀오 크리피 너츠(Creepy Nuts) 등이 포함됐다. K-팝 걸그룹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는 무대다.
르세라핌은 데뷔 이후 일본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현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발매한 한국 미니 5집 'HOT'은 4세대 걸그룹 중 최초로 한국 음반 기준 4연속 출하량 10만 장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K-팝 그룹 중 유일하게 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이 주최한 'ZOZOFES'에 초청받아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오는 11월 18~19일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EASY CRAZY HOT'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일본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4일 오후 1시 첫 싱글 'SPAGHETTI(스파게티)'를 발표한다. 곡은 스파게티처럼 휘감기는 사랑의 감정을 표현했으며, 그룹은 'CHEEKY NEON PEPPER', 'KNOCKING BASIL', 'WEIRD GARLIC' 등 식재료에서 영감을 얻은 세 가지 콘셉트를 순차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