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M 산하 ScreaM Records, 보아·소녀시대·샤이니 노래 재해석
입력 2025-10-17 11:10   

'RE-ENTER THE K-BASS Vol.1', 언더그라운드 감성으로 K-POP 재탄생

▲'RE-ENTER THE K-BASS Vol.1' 디지털 커버(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스엠(041510, 이하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댄스 뮤직 레이블 ScreaM Records(스크림 레코즈)와 서울 기반 독립 라디오 플랫폼 Seoul Community Radio(서울 커뮤니티 라디오, 이하 SCR)가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앨범 ‘RE-ENTER THE K-BASS Vol.1’을 17일 오후 1시에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발매된 첫 프로젝트 ‘ENTER THE K-BASS Vol.1’의 연장선으로, 런던·바르셀로나·파리 등 유럽 투어에서 받은 열기와 현장감을 담아낸 디럭스 에디션이다. 2000년대 K-POP 히트곡을 새로운 클럽 트랙으로 재해석한 4곡이 추가된 총 9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Coziest(코지스트)의 ‘my name’은 보아의 동명 히트곡을 샘플링해 UK 개러지 특유의 그루브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yunji(윤지)의 ‘new world’는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Into The New World)’를 몽환적인 사운드로 풀어냈고, h4rdy(하디)의 ‘shift’는 샤이니의 노래를 세련된 리듬으로 재해석했다. 또 7ip7o3(팁토)의 ‘Under OK’는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한번 더, OK?(One More Time, OK?)’를 샘플링해 스피드 개러지와 올드스쿨 레이브 기반의 댄서블한 트랙으로 완성했다.

‘RE-ENTER THE K-BASS Vol.1’은 2000년대 K-POP의 상징적인 사운드를 K-BASS라는 언어로 다시 해석하며, 대중음악과 언더그라운드 댄스 신을 잇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유럽 현지 무대에서 검증된 K-BASS 프로젝트의 확장판으로, 한국 베이스 뮤직 프로듀서들의 실험성과 글로벌 감각이 한층 강화됐다.

한편, ScreaM Records와 SCR은 첫 앨범 ‘ENTER THE K-BASS Vol.1’ 발매 이후 SXSW London,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등 유럽 주요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한국 댄스 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