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포스트시즌(사진제공=KBO)
한화와 삼성은 19일 오후 2시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2차전 선발투수로 와이스와 최원태를 각각 예고했다.
18일 열린 1차전에서는 난타전끝에 한화가 9-8로 승리해 플레이오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5전 3승제로 치른 역대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34번 중 26번(76.5%)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1차전은 투수전이 될 것이라는 양 팀 감독의 전망과 달리 활발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솔로홈런 한 방을 포함해 7안타를 맞고 6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6-6으로 맞선 6회말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8-6으로 앞섰다. 그리고 7회초 문동주를 전격 구입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 스피드인 시속 161.6㎞의 강속구를 던진 문동주는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채은성은 8회말에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삼성은 9회초 한화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이재현의 솔로홈런과 이성규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와이스는 정규 시즌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다만 시즌 5패 중 3패를 삼성에 당했다. 삼성을 상대로 정규시즌 5경기에 나와 2승 3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최원태는 정규 시즌 8승 7패, 평균자책점 4.92의 성적을 냈다. 한화와는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0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