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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배정남, 반려견 벨 장례식
입력 2025-10-19 20:40   

▲'미우새' 배정남(사진제공=SBS)

'미우새' 배정남이 반려견 장례식장에서 벨과 이별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19일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최근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벨과 배정남의 이별이 담긴다.

배정남은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벨과 영원히 이별하게 됐다”라고 직접 소식을 전했다. 급성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던 벨은 1년 7개월의 재활 끝에 기적처럼 회복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벨이 세상을 떠나던 날의 모습이 공개된다. 마치 잠든 듯 누워 있는 벨을 끌어안고 “자나... 일어나 봐라”라고 울먹이는 배정남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침묵에 잠긴다. 하염없이 벨을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리는 그를 보며 母벤저스도 함께 눈시울을 붉힌다. 특히 15세 노견을 키우고 있다는 허경환의 어머니는 “정남 씨 마음이 어떻겠나”라며 안타까움을 전한다.

장례식장으로 향하기 전, 배정남은 벨과 추억이 깃든 재활 센터를 마지막으로 찾는다. 벨이 가장 좋아하던 잔디밭과 수영장을 바라보며 말을 잇지 못한 그는 끝내 눈물을 삼킨다. 장례식장에 도착한 뒤에도 벨을 향한 그리움을 멈추지 못한 배정남은 무지개다리를 건넌 벨에게 마지막 선물을 건네며 가슴 먹먹한 이별을 마무리한다.

서로의 전부였던 배정남과 벨의 진심 어린 작별은 19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