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영상에서 카메라에 풍경을 담던 이창섭은 과거 사진들을 넘겨보며 추억을 회상했다. 사진에는 책을 손에 들고 잔잔하게 미소 짓는 이창섭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기차에 오른 이창섭은 씁쓸한 표정으로 창밖을 바라보며 한층 짙은 감정선을 드러냈다. 가을 분위기를 자아내는 영상미 속 기찻길, 두 개의 컵, 노을 진 바닷가가 뒤이어 등장해 아련한 정서를 배가했다. 영상 말미에는 “잠깐이라도 좋으니”라는 ‘주르르’의 애절한 한 소절이 흘러나오며 신곡 완곡과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앞서 공개된 ‘주르르’ 뮤직비디오의 스포일러 이미지는 영화 같은 무드와 멈춰버린 벽시계, 이어폰 등 오브제로 이창섭만의 깊이 있는 이별 감성과 뮤직비디오 본편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주르르’는 사랑했던 사람의 빈자리를 빗소리에 비유한 발라드곡이다. 이창섭은 섬세하면서도 호소력 강한 보이스로 잊히지 않는 추억을 노래한다. 이무진이 프로듀싱을 맡아 이창섭과 신선한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이를 비롯해 서동환 작곡가가 작업한 1번 트랙 ‘처음처럼’, 이창섭이 작사에 참여한 린과의 듀엣곡 ‘사랑, 이별 그 사이 (With 린)’, 직접 작사한 ‘ENDAND’(엔드앤드), 뜨거운 열정을 녹인 ‘Spotlight’(스포트라이트)까지 완성도 높은 총 5곡이 이번 ‘이별, 이-별’에 수록된다.
이창섭의 솔로 미니 2집 ‘이별, 이-별’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주르르’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창섭은 컴백에 이어 오는 11월 7, 8,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2026 전국투어 콘서트 ‘EndAnd’를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11월 29일과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12월 6일과 7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12월 13일과 14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내년 1월 3일과 4일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 1월 17일과 1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월 24일과 25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