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한화(사진제공=KBO)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이 펼쳐진다. 이 경기는 SBS에서 중계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22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 한화 정우주, 삼성 원태인을 각각 선발로 내세운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선 한화는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 루키 정우주를 선발로 낙점했다. 2006년생 신인 정우주는 정규시즌 3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데뷔 첫해부터 안정감을 보여줬다. 시속 150㎞를 넘는 빠른 공이 주무기인 그는 19일 2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삼성전 성적도 6경기 9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2.00으로 강했다.
한화가 창단 첫 신인 선발로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삼성은 에이스 원태인을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정규시즌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한 원태인은 이번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에서 각각 승리하며 총 12⅔이닝 1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전에서도 올해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화가 정우주의 패기로 시리즈를 마무리할지, 원태인이 벼랑 끝 삼성의 구세주로 나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