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드라마어워즈' 진주→브라질 상파울루 개최-비즈엔터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진주→브라질 상파울루 개최

입력 2025-10-22 08:40 수정 2025-10-22 09:09

▲'코리아드라마어워즈'(사진='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진주에 이어 내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22일 "올해 '2025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에 참석한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 문화교류단의 방문을 계기로, 내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첫 공식 해외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파울루 시의원 마르시오 켄지 이토(Marcio Kenji Ito)를 비롯한 13명의 브라질 대표단은 10월 경상남도 진주를 방문해 '2025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과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주요 행사를 참관했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사진='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특히 브라질 상파울루의 공식 자매도시는 서울이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의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해외로 진출하게 된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켄지 이토 시의원은 "진주에서 직접 목격한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한류의 문화적 깊이와 산업적 힘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브라질에서도 이러한 축제를 열어 K-드라마의 스토리와 감성을 현지 관객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손성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K-드라마는 이제 한국만의 콘텐츠를 넘어 전 세계가 공감하는 문화 플랫폼이 됐다"며 "내년 브라질 상파울루 개최는 그 확장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진주가 K-드라마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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