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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진 동묘 스타일링기(사진=유튜브 채널 '전유진TV')

가수 전유진이 신곡 ‘어린잠’ 발매를 앞두고 감성 가득한 홍보 콘텐츠를 공개했다.

전유진은 지난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 ‘전유진 TV’를 통해 오는 23일 발매되는 신곡 ‘어린잠’의 사전 홍보 영상 ‘전유진의 우당탕탕 동묘 스타일링기’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전유진은 동묘 구제시장을 찾아 30분 안에 2000년대 초반 부모님 세대의 스타일로 변신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옷을 고르고 흥정하는 과정에서 전유진은 직접 옷무덤을 헤집으며 상인들과 유쾌하게 소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원피스와 안경을 구매해 코디를 완성한 전유진은 모리걸 스타일의 원피스에 흰색 볼레로를 매치,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선보였다.

전유진은 “신곡 ‘어린잠’은 부모님께 전하는 감사함과 미안한 마음을 담은 곡”이라며 “오늘 코디를 하면서 엄마, 아빠 생각이 많이 났다. 특히 엄마의 앨범 속 사진에서 이런 스타일을 자주 봐서 더 감정이입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2000년대 소녀’로 돌아가 본 덕분에 곡의 가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팬분들 앞에서 라이브할 때 감정이 더 진하게 전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어린잠’은 지난해 12월 미니앨범 ‘Only You’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시간이 지나며 점점 작아지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애틋한 감정을 담은 발라드다. 담백한 보컬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져 한층 성숙해진 전유진의 음악적 깊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포항해변전국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전유진은 2020년 디지털 싱글 ‘사랑…하시렵니까?’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현역가왕’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으로 최종 1위에 오르며 남녀노소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차세대 트로트 여성 가수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전유진의 신곡 ‘어린잠’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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