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되는 '길치라도 괜찮아'에서는 박지현, 손태진의 대만 지우펀 여행기가 펼쳐진다.
ENA ‘길치라도 괜찮아’ 지난 방송에서 트롯 황태자 박지현과 손태진은 각자 홀로 대만에 도착, 길치 레벨 테스트에 도전하는 1일차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지현은 비록 시간은 지연됐지만, 기세와 긍정의 힘으로 미션 장소에 도착, MZ 포즈 인증샷을 남기는 여유까지 보였다. 손태진은 외국어 실력과 스마트한 기지를 발휘해 ‘트롯계 뇌섹남’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이색 마사지 힐링부터 야시장 미식까지 알차게 즐겼다.
이어 대만 2일차, 박지현과 손태진은 ‘캡틴따거’의 설계에 따라 정해진 목적지 ‘지우펀’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먼저 ‘캡틴따거’가 현지 언어로 남긴 주소를 해독하는 것부터 미션이 시작된다. 악필로 인해 번역기조차 인식하지 못하자, 손태진은 “모르면 물어본다”는 전략으로 길을 찾아 나선다.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호기롭게 질문을 시작하지만, 하필 상대는 한자를 잘 읽지 못하는데. 이후 거리로 나와 다시 현지인에게 길을 묻는 ‘질문 릴레이’ 끝에 드디어 미션 장소의 정체가 드러난다. 바로 대만 여행의 필수 코스, ‘지우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을 닮아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그러나 문제는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30분이 걸리는 먼 곳이라는 점이다.

마침내 지우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언덕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에 자리 잡고, 고생 끝에 마주한 여유를 만끽한다. 박지현은 “낭만 치사량!”이라며 웃음을 터뜨리고, 손태진은 그제야 미소를 되찾는다. ‘길을 잃어야 비로소 시작되는 낭만’이라는 프로그램의 테마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어진 대만 거리에서는 또 한 번의 반전을 예고한다. 현지 택시 안에서 울려 퍼진 노래방 선율에 트롯 듀오의 본능이 깨어난 것. 박지현의 감미로운 음색과 손태진의 즉흥 화음이 어우러지며 택시 안은 단숨에 콘서트장으로 변신한다. 무대 밖에서도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두 사람의 흥 폭발 케미가 안방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완전한 ‘리얼 길치 모드’로 돌입한 박지현과 손태진이 대만 현지 대중교통과 언어의 장벽 속에서도 특유의 유쾌함과 프로페셔널한 무대 본능을 동시에 보여줄 것”이라며 “길을 잃어도 결국 웃게 만드는 두 사람의 반전 여정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설계한 커스터마이징 여행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 2회는 25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