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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연천 미라클전 경기 시작
입력 2025-10-27 19:40   

▲'불꽃야구'(사진제공=스튜디오시원)

'불꽃야구'가 연천미라클과 불꽃 파이터즈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공개한다.

27일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는 '불꽃야구' 26화에서는 라커룸 구석 좌천의 굴욕을 겪은 유희관이 선발로 등판, 명예 회복에 나선다. 오랜만의 선발 기회에 비장한 각오로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초반부터 연천미라클의 빠른 주루와 날카로운 타격에 맞서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친다. 특히 김인식 감독이 "이종범 감독처럼 작전을 세밀하게 짠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치밀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파이터즈를 흔든다.

연천미라클은 대학야구 출신의 젊은 타자들이 중심이 돼 기동력 있는 야구로 파이터즈를 몰아붙인다. 김재호의 지도를 받았다는 타자가 등장하면서 "제가 좀 가르쳤죠"라는 김재호의 말처럼 흥미로운 ‘두산 라인 인연’도 이어진다. 반면 파이터즈의 송승준은 "쉬어갈 타선이 없네"라며 현실적인 위기를 실감한다.

▲'불꽃야구'(사진제공=스튜디오시원)

하지만 파이터즈의 내야를 지키는 수비 요정 이대호가 위기의 순간마다 호수비를 선보이며 팀을 구한다. 센터라인 정근우와 이택근의 흔들림 속에서도 이대호는 "1루수로 날 쓸 수밖에 없지"라는 말처럼 정확한 포구와 빠른 판단으로 존재감을 증명한다.

공격에서도 반전이 시작된다. 정성훈과 박재욱이 연천미라클 투수진의 예측불허 피칭을 공략하며 흐름을 바꾸려 시도한다. 박재욱은 "이번엔 홈런보다 팀플레이"라며 타석에 들어서고, 정성훈은 변칙적인 볼 배합을 간파하며 승부를 건다.

연천 미라클은 경기도리그 평균자책점 3위 투수를 앞세워 '직구 승부'를 펼친다. 해설위원 김선우가 "이건 예술이다"라며 극찬한 만큼, 물러섬 없는 강속구 대결이 예고된다. 여기에 '스파이' 최수현이 등장하며 연천미라클과의 심리전까지 가세, 그라운드는 점점 뜨거워진다.

치열한 접전 속 선취점을 먼저 잡는 팀이 누구일지, 유희관이 굴욕을 털고 웃을 수 있을지는 27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불꽃야구' 26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