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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이 전한 '클레오파트라'
입력 2025-10-28 20:20   

스페셜 게스트 주현영, 이찬원과 96년생 동갑 케미

▲'셀럽병사의 비밀'(사진제공=KBS2)
'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이 클레오파트라 이야기에 입담이 폭발한다.

28일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는 이찬원과 함께 주현영이 출연해 이집트의 '마지막 파라오' 클레오파트라의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주현영은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클레오파트라를 소개하며 이야기의 포문을 연다. MC들의 “표현력이 살아 있다”는 칭찬 세례가 이어지자, 주현영은 “이곳은 원래 이렇게 칭찬을 많이 해주시냐”고 웃으며 응수했다. 이에 두 번째 출연인 고고학자 곽민수는 “저는 구박받았었는데요”라며 재치 있게 맞받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이찬원, 장도연, 곽민수, 주현영이 함께 클레오파트라와 그녀를 둘러싼 로마의 두 남자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의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풀어간다.

클레오파트라는 로마의 ‘시저 장군’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첫 만남에서부터 매혹시킨 뒤, 그의 오른팔인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와도 운명적인 관계를 맺으며 이집트와 로마를 뒤흔들었다. 이찬원은 “친한 형의 여자친구를 사랑했다, 이렇게 보면 된다”며 ‘사랑과 전쟁’ 팬다운 비유로 이야기에 맛을 더했다.

그는 또 “카이사르는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의 명언을 남긴 치밀한 전략가이자 뇌섹남 스타일 리더”라며 평했고, “안토니우스는 순정파 의리남에다 17살 연하. 목도 두껍고 어깨도 넓은 스타일”이라며 반전 매력을 전했다. 이어 “이제 밸런스 게임 갑니다. 주현영 씨라면 누구?”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주현영은 “저는 누가 더 바람둥이냐가 중요하다”며 솔직한 답변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셀럽병사의 비밀'(사진제공=KBS2)
곽민수는 “둘 다 여성 편력이 심했다. 카이사르는 로마의 모든 남편이 그를 경계했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과연 주현영이 ‘황금 밸런스’를 자랑하는 두 인물 중 누구를 택했을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이집트 전문가 곽민수의 깜짝 퀴즈 속 등장한 ‘63빌딩’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도연이 “직접 (1980년대 완공을) 봤냐”고 농담하자, 주현영은 “기사에서 (이찬원을) 본 것 같다. 브이하고 계셨다”고 맞장구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이 동갑(96년생)임이 밝혀지자, 주현영은 “오빠인 줄 알았다. 성숙미가 있으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찬원은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의 관계를 두고 “저 집도 또 넘어갔다며? 카이사르를 홀린 요부, ‘이집트 요부’한테 푹 빠졌대!”라고 실감 나게 재연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안토니우스의 아내는 옥타비아누스의 누나였는데, 완전히 막장드라마급이다”라며 ‘사랑과 전쟁’식 해설을 이어갔다. 주현영이 “그럼 (안토니우스가) 청첩장을 보낸 거냐?”라고 묻자, 이찬원은 “경험상 조강지처 눈에 눈물 나게 하는 남자는 나중에 피눈물 흘린다”며 고개를 저어 공감을 불렀다.

역사 속 셀러브리티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 클레오파트라 편은 28일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되며, OTT 웨이브(Wavve)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