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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 곽튜브, 임신 와이프 위한 요리 의뢰…안티모 셰프 출격
입력 2025-11-02 21:00   

▲'냉부' 곽튜브(사진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안티모, 샘킴 셰프가 임신한 와이프를 위한 요리를 해달라는 곽튜브를 의뢰를 받는다.

2일 '냉장고를 부탁해(냉부)'에서는 곽튜브와 주우재가 출격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구독자 214만 명, 누적 조회수 6억 뷰를 기록 중인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는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근무 시절부터 ‘냉부’를 챙겨봤다”며 “직장 생활의 유일한 낙이었다”고 고백한다. 결혼 이틀 차에도 신혼여행 대신 ‘냉부’ 녹화를 택한 이유에 대해 “살면서 꼭 한 번 나와보고 싶던 프로그램이었다”고 밝히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낸다.

공개된 냉장고에서는 새신랑의 생활감이 그대로 묻어난다. 안정환은 “냉장고에서 신혼 냄새가 난다”며 너스레를 떨고, 곳곳에서 아내의 손길이 엿보인다. 결혼식을 준비하며 17kg을 감량한 곽튜브의 다이어트 비결도 함께 공개된다.

이날 ‘냉부’에서는 곽튜브의 냉장고 속 식재료로 펼쳐지는 15분 요리 대결도 주목된다. 첫 번째 대결은 ‘공풍증 유발자’ 김풍과 ‘3연패의 굴욕’ 윤남노의 리턴 매치. 김풍은 새신랑을 위한 ‘지옥의 웨딩 케이크’를 선보이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고, 김성주는 “이거 시식해도 괜찮겠죠?”라며 당황한다.

두 번째 대결은 ‘임신한 아내를 위한 요리’를 주제로, 미슐랭 1스타 안티모 셰프와 샘킴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안티모는 “셰프 남편이라면 아내에게 요리해주는 게 당연하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샘킴은 “임신한 아내를 위해 동의보감을 공부했다”고 밝혀 ‘사랑꾼 셰프’의 면모를 보여준다.

두 셰프의 요리 스타일은 극명하게 갈린다. 빠른 손놀림으로 조리를 이어가는 샘킴과 달리, 침착하게 완성도를 높이는 안티모의 대결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곽튜브에게 “제가 꿈꾸던 맛이에요”라는 극찬을 받게 될 셰프는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2일 오후 JTBC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