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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소속사, 허위 루머 작성자·유포자 고소
입력 2025-11-04 01:20   

▲이이경(비즈엔터DB)

이이경이 사생활 루머를 퍼뜨린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3일 “이이경 관련 허위사실과 명예훼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이이경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나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전했다. 상영이엔티는 또한 “배우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 작성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며 불거졌다. 게시자 A씨는 이이경과 나눈 대화라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DM 캡처를 공개했고, 욕설과 성희롱 발언이 포함된 내용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틀 뒤 A씨는 “AI로 조작한 글이었다”고 자백하며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이이경 측은 루머 확산 초기부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경고한 바 있으며, 이번 고소를 통해 허위 게시물 유포자 전원을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